지난 5월 26~27일, 대전 자운대 내 자운초등학교에서 1박 2일간 가족 북캠프를 진행했다. 자운초등학교 40여 가족(150여명)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대전YMCA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소통하는 가족 문화를 만들기 위해 대전YMCA사회복지위원회와 자운초등학교 주관, 한국북큐레이터협회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자녀들로 구성되어 있는 자운초등학교 가족들과 함께한 캠프라 더 의미가 있었다. 북캠프는 도서관이구동성, 그림책 몸으로 표현하기, 그림책 스무고개,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그림책 골든벨 등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가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독후 활동을 하는 시간은 평소 소통의 시간이 부족했던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2016년 대전YMCA와 한국북큐레이터 협회는 그림책을 통한 세대 간의 소통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1만2천여권의 그림책 및 도서를 대전지역 초등학교와 유아교육기관에 보급한 바 있다. 대전YMCA는 앞으로도 소통하는 가족 문화 만들기를 위해 책을 매개로 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