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아기스포츠단 “아빠랑 캠프”가 지난 6월 17~18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금산 조팝꽃 피는 마을에서 진행됐다. 아빠와 단원 30가정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아빠랑 캠프는 가족소개와 일정안내, 방배정으로 1박 2일 캠프가 시작됐다.
첫 프로그램으로는 ‘아빠랑 함께하는 물놀이’, 옷을 간단히 갈아입고 마을 냇가로 가서 다슬기잡기와 물놀이를 했다. 맑은 날씨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아빠와 단원들이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저녁식사 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아빠와 단원들이 함께하는 게임을 통해 더 가까워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아빠들의 시간’에는 아빠들만의 시간을 가졌다. 미술치료 원장님을 모시고 그림을 그려보면서 아빠들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고, 단원들의 엄마가 보내준 편지를 아빠들에게 전달 후 답장을 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아침체조를 시작으로 ‘감자 수확’과 ‘두부 만들기’ 체험을 했다. 한창 제철인 햇감자를 아빠와 단원이 힘으로 모아 수확하고, 우리 콩을 직접 맷돌에 갈아 두부를 만들어 보았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사용할 그릇을 만드는 손길에 정성이 묻어났다. 아빠와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그릇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1박 2일간의 “아빠랑 캠프”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서로 소통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