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스포츠단 단원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화합할 수 있는 가족운동회“2017 푸른마을잔치”가 지난 10월 14일(토)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7세 단원들의 태권무 시범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개회식은 단장님의 개회선언, 이사장님의 인사말씀, 대표단원들의 평화선서, 제일 먼저 푸른마을잔치에 도착한 가족의 시작기도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먼저 5~7세 단원들의 도구체육시범이 진행됐다. 5세는 아이소파, 6세는 뜀틀넘기, 7세는 뜀틀앞구르기 종목으로 그동안 아기스포츠단 체육시간에 갈고 닦은 기량을 가족들 앞에서 선보였다. 이어서 반별 가족들이 모두 힘을 모으는 5세 그네 릴레이, 6세 놋다리 릴레이, 7세 구름다리 릴레이를 펼쳤다. 엄마, 아빠가 도구들을 잡아주고, 단원들이 순서대로 릴레이를 펼치는 게임을 통해 같은 반 가족들이 모두 힘을 합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부모님 외에 함께 온 할아버지, 할머니, 언니, 오빠 들을 위한 게임도 진행되어 온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푸른마을잔치의 취지를 살렸다.
오후에는 가족끼리 힘을 모아 완성하는 가족미션 게임을 통해 가족 간의 화합을 다졌고, 엄마들의 단체 줄넘기, 아빠들의 단체 줄다리기 경기가 펼쳐졌다. 아빠 엄마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해 게임이 더 즐겁고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었다.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마지막으로는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연령별 계주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바통은 학부모님들이 이어받아 아이와 부모가 완성하는 하나 되는 푸른마을잔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 해 푸른마을잔치도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의미 있는 가을운동회가 된 것 같다. 푸른마을잔치를 계기로 아이와 더 많은 체육활동을 함께 해야겠다는 부모님도 많았다. YMCA 그리고 가정에서의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