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 어린이-Y 다솜아띠 2기는 지난 6월 8~9일, 1박 2일 동안 전라북도 무주로 생태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무주에서는 깨끗한 환경보존과 녹생생명의 존엄성을 전파하는 생태환경의 축제인 ‘반딧불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솜아띠 캠프단은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청정지역에서만 살고 있는 반딧불이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반딧불이 탐사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습니다. 저녁 8시 30분, 빛이 거의 없는 깜깜한 반딧불이 탐사지를 찾아가기 위해 안내자의 목소리와 어렴풋이 보이는 길을 따라 10여분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어둠이 무섭다고 하거나 반딧불이가 언제나오냐고 계속 물어보다가 반딧불이를 직접 보는 순간,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에 감탄을 하며 놀라움을 감추질 못했습니다. 작은 반딧불이의 몸으로 내는 빛들이 어두운 산속을 환하게 비춰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대전에서도 반딧불이를 보고 싶다며, 깨끗한 환경을 만들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밖에도 남대천 섶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경험하며, 무주 반딧불이 축제에서 즐거운 1박 2일을 만들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