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목회자협, 경륜장 반대 성명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충남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상임의장 배규현 목사)는 16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가 추진하는 경륜장 건설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경륜장 도박은 개인파산은 물론 가정파괴, 나아가서는 사회불안까지 야기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부를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대전시가 수익사업을 명분으로 경륜장 건설을 강행하려는데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경륜장 사업으로 대전시가 이익을 많이 내면 낼수록 시민의 삶은 더욱 황폐해지고 파생되는 범죄 또한 적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이 현명해 경륜장 도박을 외면하면 경륜장 적자가 대전시 손실로 이어져 그 피해가 고스란히 대전시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min365@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