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사1사회적기업 결연식]
올 2월 창립한 사회적기업활성화대전네트워크(이하 대전네트워크)는 출범 전부터 체계적인 “네트워크파티”를 기획하여, 4월에는 사회적기업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고 이어 6월에는 대전지역 소비자단체와 사회적기업 간의 결연식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대전네트워크는 사회적기업이 대전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1사1사회적기업 결연식을 준비하였다.
1사1사회적기업 결연식이 실효성을 거둔다면 분명 사회적기업은 후견기업의 지원을 토대로 자립을 위한 판로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후견기업의 입장에서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기 때문에 1사1사회적기업 결연식은 사회적기업과 후견기업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1월27일,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한 24개의 사회적(마을)기업들과 24개의 후견기업들이 대전시청 대회의실에 모여 1사1사회적기업 결연식을 가졌다. 인사말을 통해 대전네트워크 차영희 상임공동대표는 “사회적기업과 후원기업의 결연을 통해 대전지역에 더욱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전시민의 삶의 질이 윤택해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하였다. 이어 염홍철 시장은 “이번 결연식이 관이 아닌 민의 주도로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회하면서 “사회적기업은 돈 많은 자본가가 경영하는 기업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이 생산해내는 물건을 판매해 그 이익을 개인이 아닌 공익을 위해 쓰는 만큼 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후견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14년까지 (예비)사회적기업 100개, 2,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열심을 내고 있는 대전시와 함께 대전네트워크는 1사1사회적기업 결연이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사회적경제의 참된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구현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향후 다각도로 그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아름다운 만남, 1사1사회적기업 결연은 건강한 지역 사회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제 그 첫 발을 내딛었다.
<참고>
대전지역 사회적기업들과 결연을 맺은 후견기업은 ▲ 한화그룹 ▲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 ▲ 한국수자원공사 ▲ 한국전력공사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철도공사대전충남본부 ▲ 대전도시공사 ▲ 대전시시설관리공단 ▲ 대전시도시철도공사 ▲ (재)대전테크노파크 ▲ 한화타임월드 ▲ 한국원자력연료(주) ▲ (주)기흥기계 ▲한양레비콤(주) ▲ 한국에어로(주) ▲ 한남대학교창업지원단 ▲ 제일사료(주) ▲ (주)빛과전자 ▲ (주)진합 ▲ 유니레버코리아(주) ▲ 레이트론(주) ▲ SnG(주) ▲ 하나로테크(주) ▲ (주)중앙백신연구소 ▲ (주)선양 등 이상 24개 기업들이다. 이 중 한화그룹과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는 각각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와 대전마을기업연합회와 결연을 맺어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