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인 일제강점기, YMCA를 중심으로 청년운동과 민족계몽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님의 일생을 다룬 연극 <월남 이상재>가 대전시민을 위해 초청공연으로 열린다. 대전YMCA 주관으로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22(목)~23일(금) 19시30분 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대전시민과 청소년들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연극<월남이상재>는 2월 8일 일본 도쿄 YMCA에서 2.8 독립선언 93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일본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국내에서는 인천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부산, 광주, 서울 공연에 이어 대전공연을 끝으로 역사상 가장 존경받던 인물과의 만남이 마무리 될 것이다. 서울YMCA와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극은 시인 윤동주와 안중근 의사, 최익현 선생에 이어 월남 이상재라는 인물을 다룬 네 번째 민족혼 프로젝트다. 구한말 몰락해가는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였고, 조선을 집어 삼키려는 외국열강들 속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였으며, 일제 강점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청년들에게 학문과 직업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운동에 힘을 썼으며, 물산장려운동, 절제운동 등, 모든 사회운동의 최전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연극은 월남 이상재 선생이 조사시찰단(전 신사유람단) 일원으로 외국 문물을 접하고 돌아온 청년 시절부터 독립협회 창립, 서울YMCA의 첫 한국인 총무이자 구국운동과 청년운동에 참여한 모습을 그리며 그의 일대기를 새롭게 조명한다. 모든 정치세력이 모인 신간회에서 회장을 맡을 정도로 모든 정파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그가 영면하였을 때 이 나라 역사상 최초로 사회장이 열릴 정도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이상재의 삶이 무대 위에 재현될 예정이다. 이번 대전공연은 대전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과 기독교정신을 생각하게 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공연문의 : 대전YMCA 042)472-3399 (김병수 기획정책실장) 평송청소년문화센터 042)480-1612 (김지연 공연담당) 홈페이지 : http://www.pyoungsong.com